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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집밥레시피

한그릇 뚝딱 비우는, 사골 고사리 육개장!

by 워니아우 2026. 4. 13.

매일매일 집밥을 찾는 우리 삼식이들 덕분에 매일매일이 고민의 연속이고 또 우리집 사람들은 국이 없으면 밥을 잘 안먹어요ㅠㅠ 그래서 늘 끓이는 미역국, 김치찌개, 소고기무국, 된장찌개.... 수많은 국물 요리중 제가 또 유난히 자주 해먹는 음식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육개장입니다. 처음에는 육개장이라하면 재료도 많이 들어갈꺼같고 맛을 내기 어려울꺼 같아서 냉동 밀키트로 사먹었었는데요, 물곤 그렇게 사먹는것도 진짜 맛있어요. 
하지만!!! 
집에서 한번 끓여보니 이것만큼 쉬운 국물 요리가 또 어딨을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항상 냉동고 한켠에 쌓여있는 엄마가 직접 삶아서 말려주신 고사리를 보면 육개장을 안끓일수도 없었어요. 어쩔수 없이 끓여본 육개장이 밀키트 육개장을 넘어선 순간 그 후로 단한번도 육개장을 사먹어본적은 없는것 같네요.
 

육개장은 원래도 국물이 진한 요리지만, 고사리가 들어가면 그 구조자체가 바뀝니다. 국물의 기름기를 붙잡고 고기의 풍미를 흡수했다가 다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고사리가 들어간 육개장은 시간이 지나도 국물이 흐려지지 않고 다 먹을때까지 꾸준한 맛을 유지시켜줍니다. 
 
냉동실에 묵혀논 사골과 고사리와 소고기로 같이 만들어봐요~ 사골이 없으면 그냥 물도 가능!!! 따라오시죠!
 
 
- 재료 -

  • 소고기(국거리, 양지등 다 가능) 300g
  • 삶은 고사리 한줌
  • 대파 3대(저는 대파도 많이 넣어요. 육개장에 들어간 대파가 넘 맛있어요!!)
  • 고춧가루 2큰술
  • 국간장 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사골 or 물 1리터정도 
  • 멸치액젓, 참지액 (선택)

 
- 만드는 방법 -
 
1.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먼저 볶다가 고사리도 넣어서 같이 볶습니다. 
 
2. 고춧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볶습니다. 너무 센불로 볶으면 타기 때문에 약불 유지해주세요. 
 
3. 재료에 물이 가득 찰 정도로 물을 붓고, 센불로 끓인다. 끓을 때 나오는 거품(?)은 걷어내되 너무 집착해서 다 안걷어내도 되요.
 
4. 대파는 끝에 넣어야 아삭함이 살지만 저는 푹~!! 익은 육개장파를 좋아해서 미리 먼저 넣어요. 
 
5. 다진마늘을 넣고 간을 하는데, 이때 간이 심심하면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해도 되지만 멸치 액젓이나 참치액 한번 넣어보세요. 풍미와 감칠맛이 훨씬 살아납니다. 
 
 
위의 레시피가 원래 정석레시피이구요, 오늘 제가 주말에 놀다 와서 할일이 너무 많은 관계로 사실.... 고기, 고사리, 사골, 파, 다진마늘, 전부다 한번에 다 때려놓고 그냥 끓였어요. 사실 파도 없어 그냥 냉동파로... 
 
오늘 냉동실 비우기 제대로 했죠. 비주얼은 이렇게 됐습니다. 
 

그냥 몽땅 때려넣었어요


물론 정석으로 끓이면 더 맛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오래 끓이다 보면 맛이 거의 똑같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육개장을 자주 끓이는 이유이기도 해요. 이것저것 따로 따로 볶지 않아도 제대로된 요리가 나오니, 안 할 이유가 없죠?
특히 고사리는 시간이 지날 수록 그 맛이 베여 다음날 먹으면 이상하게 더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 고사리 효능 -
 
1. 장 건강 개선(식이섬유 풍부)

  •  고사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예방 
  • 노폐물 배출 도움

2. 나트륨 배출& 혈압 관리

  • 칼륨함량이 높음
  • 체내 나트륨 배출
  • 붓기 완화
  • 혈압 안정에 도움

3. 항산화 작용(노화예방)

  • 활성산소 제거
  • 세포 손상 방지
  • 피부 노화 속도 완화

4. 피로회복& 에너지보충

  • 비타민과 미네랄 풍부
  • 피로회복, 체력 유지
  • 면역력 보조

5. 다이어트& 체중관리

  •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이 높은 식재료
  • 적은 양으로도 배부름
  • 지방 거의 없음
  • 식단 관리에 유리

 
※ 고사리는 반드시!!! 삻아서 먹어야 하는 식재료입니다. 
 
생고사리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독성성분이 존재해서 충분히 삶고 물에 불린 후 사용해야 해요.
프타퀼로사이드는 열과 물에 약해 삶고 물에 오래담궈두면 독성은 거의 빠져나가니 안심하고 드셔도되요.
 
 
육개장은 단순히 한 끼 배를 채우는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몸을 돌보고 하루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한 레시피로 간단하게 육개장 한번 만들어보세요. 냉장고에서 생명을 잃어가는 재료들이 다시 살아나는 마법같은 기적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